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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제' 출시에...주춤했던 알뜰폰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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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5-03-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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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폰 지난 1월 회선, 전월 대비 0.7%↑

  • 1만원대 5G 20기가 요금제 출시 영향

  • "향후 가입자 우상향할 것"

알뜰폰 요금제 사진연합뉴스
알뜰폰 요금제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감소세로 돌아섰던 알뜰폰 가입자 수가 지난 1월 반등했다. 정부가 1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자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가입자 수가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1월말 기준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알뜰폰 회선은 955만 8016건으로 전월 대비 약 0.7%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949만 2407건으로 전 월 대비 0.3%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통신 세대별로 보면 1월 5G 가입자는 37만 3186 회선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2.08% 증가했다. 4G 가입자의 경우 전월 대비 0.68% 증가해 5G 가입자가 주춤했던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뜰폰 사업이 이 같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까닭은 과기정통부의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15일 알뜰폰 도매대가 대폭 인하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데이터 도매대가의 경우 1메가바이트(MB)당 1.29원이었던 도매대가는 0.82원으로 36.4% 인하됐다. 분당 6.85원이었던 음성 도매대가는 6.5원으로 5.1% 떨어졌다.  

1만원대 5G 20기가(GB) 요금제 출시도 알뜰폰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의 도매대가 인하 정책 이후 알뜰폰 업체는 앞다퉈 1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알뜰폰 업체 SMT는 1만9800원에 데이터 20GB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야기모바일도 월 1만8700원에 데이터 20GB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 놓았다. 한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내 관련 알뜰폰 요금제가 20개 이상 출시될 예정"이라며 "기존 주춤했던 가입자 수 감소가 1만원대 요금제로 해소되고 앞으로 가입자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갤럭시S25도 출시도 알뜰폰 가입자 수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알뜰폰 업체는 갤럭시S25 자급제로 개통하려는 이용자들을 붙잡기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되면 그에 따라 알뜰폰 가입자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뜰폰 회선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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