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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리모델링 7호 단지...문정현대 리모델링 허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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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5-03-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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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 설립 3년 만에 리모델링 허가

  • 지상 10~15층 138가구로 확장...2026년 입주

사진쌍용건설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문정현대아파트는 1991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10층, 총 120가구 규모의 단지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10층(증축)과 지상 15층(신축) 1개 동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 138가구로 확장되며, 신축돼 연결되는 15층 건물에는 신규 18가구 및 커뮤니티 시설이 추가된다. 지하주차장 증축을 통해 기존 57대(가구당 0.47대)이던 주차대수도 175대(가구당 1.26대)로 3배 이상 늘린다.

특히 신규동의 일반분양 가구에는 임대가 가능한 세대 분리형 설계를 적용해 실거주와 투자가치를 모두 고려한 차별화된 리모델링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2022년 3월 리모델링 조합 설립 후 3년 만에 리모델링 허가를 승인받는 등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 이주를 시작해 2026년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넘어 일반 건축 리모델링과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63빌딩 전시관 리모델링을 수주한 게 대표적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시공경험과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 리모델링 시장에서 방배 궁전, 도곡 동신,당산 평화, 밤섬 호수, 오금 아남 리모델링까지 단지형 리모델링 5개 단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올해 신답극동(6호), 2026년에는 문정현대(7호) 리모델링을 착공해 쌍용건설 리모델링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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