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美대사대리 "한국 민감국가 명단 오른 것 큰 일 아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윤선 기자
입력 2025-03-18 13: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주한미국대사관 주최 좌담회 참석

  • "상황 통제 불능된 것 유감…민감 정보 취급 부주의 탓"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특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특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한국이 미국 에너지부(DOE)의 '민감국가' 명단에 오른 배경으로 민감 정보를 잘못 취급된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지나치게 크게 볼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사대리는 1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주한미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 한·미 관계의 발전 방향' 제하 좌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민감국가 사태와 관련해 "마치 큰 문제인 것처럼 상황이 통제불능으로 된 것이 유감"이라며 "큰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민감국가 리스트라는 건 오로지 에너지부의 실험실에만 국한된 것"이라며 에너지부 산하에 여러 실험실이 있고, 작년의 경우 2000명이 넘는 한국 학생, 연구원, 공무원 등이 민감한 자료가 있는 연구실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민감한 정보는 실험실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며 "연구하기 위해 이곳(실험실)에 가는 한국인들이 너무 많아 일부 사건이 있었고, 그래서 이 명단이 만들어졌다"며 "한국이 (민감국가) 명단에 오른 것은 일부 민감한 정보에 대한 취급 부주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미국 측과 접촉한 결과 지난 1월 DOE가 한국을 민감국가에 포함한 것은 외교 정책상 문제가 아닌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가 배경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