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9일 "선현들의 충의와 절개 정신 본받아 정의로운 시정, 사람 중심의 행복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방 시장은 남한산성 숭렬전에서 지역유림과 광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렬전 춘계 제향을 봉행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제향 초헌관에 방 시장, 아헌관에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심도식 하남유도회장이 참석해 백제를 창건했던 온조왕의 의지와 남한산성 축성 총책임자인 이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전통을 계승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특히, 품격 높은 제례악과 일무가 동시에 어우러져 시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숭렬전 제향은 2008년 4월 21일 광주시의 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춘계와 추계 2회에 걸쳐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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