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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학장들 "미복귀자 제적 후 타 학과 편입 추진, 고려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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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린 기자
입력 2025-03-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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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2025318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2025.3.18 [사진=연합뉴스]
의대 학장들이 "일부 기사에서 언급한 '제적 후 타 학과 편입'으로 의대를 구성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로, 어떤 의대에서도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KAMC)는 19일 배포한 '전국 의과대학 학생 여러분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대학교 본부, 의과대학 학장과 학장단, 행정실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대협회는 "'미등록'과 관련된 규정이 대학마다 다르다. 학생이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대학 당국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등록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학교육이 더 파행되거나 지연되는 경우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학생 여러분은 학업의 자리로 돌아오고, 선배 의사들과 교수들이 의료인력 양성을 포함한 의료시스템의 문제 해결에 노력해야 할 때"라고 복귀를 요청했다.

이어 "모집 정원 3058명을 유지하는 조건의 학생 복귀 기준은 '학사가 정상적으로 회복돼 수업 진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대학의 자율로 정한다"며 "일부 예외 없는 전원 복귀라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고 설명했다.

의대협회는 "협회는 2026학년도 3058명 모집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또 전국 40개 대학은 학생 여러분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이 학교로 복귀할 때 이뤄진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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