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화력발전소의 협력사들이 힘을 모아 출범한 ‘블루패밀리봉사단’이 19일 삼척시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20일 봉사단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블루패밀리봉사단 소속 10명이 참여해 4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블루패밀리봉사단’은 삼척화력발전소의 주요 협력사인 삼척블루파워, 에코에너지 솔루션, 한국플랜트서비스, 한국발전 기술, 경동이 함께 뜻을 모아 지난 13일 공식 출범한 봉사단체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배식 봉사는 봉사단 출범 이후 첫 번째 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삼척시노인복지관 엄기대 관장은 "그동안 삼척블루파워의 정기적인 봉사 덕분에 어르신들께 원활하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봉사는 블루패밀리봉사단이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에코에너지 솔루션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블루패밀리봉사단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루패밀리봉사단은 향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 보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척시, 세계 물의 날 맞아 하천 정화 캠페인 진행

삼척시는 오는 22일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하천 정화 캠페인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3월 22일이 ‘세계 물의 날’로 지정되었으며, 2025년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평화를 위한 물의 활용(Leveraging Water for Peace)”이라고 한다. 이 주제는 정부와 지역사회 등의 협력적인 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에 따라 향토 기업체와 함께 하천 정화 활동을 추진하여, 17일부터 21일까지 총 11개 업체가 참여해 ‘1사 1 하천 가꾸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삼척시는 오십천 하구 지역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하천과 하구의 쓰레기 정화 사업을 하며, 하루 18명의 인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월 한 달 동안은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세계 물의 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자연환경 보호 활동 동참을 유도할 것이다.
이병국 환경과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 정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시민과 기업의 지속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동해시, AI 기반 지능 정보화 마스터플랜 추진

동해시가 AI 시대에 맞춰 지능 정보화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5년간 실현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스마트 행정을 도모하고, 행정·산업·경제 등 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2024년 시행된 ‘제4차 동해시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라 정보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더 발전된 정보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동해시는 AI 및 빅데이터 활용 확대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 6천만 원을 들여 4월부터 ‘제5차 동해시 지능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하고,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2026~2030년까지 시행되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과 클라우드 전환을 포함한 정보화 로드맵을 마련하여 최신 ICT 기술을 반영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AI 기반 ICT 융합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부처 및 강원도와 협력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용역은 현황 및 환경 분석, 정보화 비전과 목표 설정, 미래 정보화 모델 정립, 분야별 실천 전략 수립, 추진 과제 도출, 이행 계획 마련 등의 단계로 진행된다. 각 단계가 완료되면 동해시는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지역 특화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이용빈 홍보 감사담당관은 “이번 계획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행정과 산업 혁신을 실현하고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예정”이라며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벚꽃 명소 지도 공개로 봄맞이 축제 기대감 고조

강릉시가 꽃샘추위가 지나고 봄 내음이 물씬 다가온 3월을 맞아 ‘강릉 벚꽃 명소 지도’를 공개했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지도를 통해 강릉의 아름다운 벚꽃 명소가 소개되면서 다가오는 벚꽃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강릉 벚꽃 명소 지도’에는 주문진에서 옥계까지 총 9곳의 명소가 선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강릉 전역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홍제정수장’, ‘화부산’, ‘남대천 일원’ 등 숨겨진 벚꽃 명소가 소개되어 지역 주민들만 아는 소소한 명소가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허균 허난설헌 기념 공원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과 문학적 유산이 어우러져 방한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 교1동의 ‘솔올블라썸’과 강남동의 ‘남산 벚꽃 축제’는 4월 초에 각각 개최되어, 인생 최고의 장면을 남기기를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강릉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경포대에서는 탁 트인 경포호수와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으며, 벚꽃 조명 및 사진 명소가 설치되어 야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2025 경포 벚꽃 축제’는 4월 초순에 6일간 경포 습지 광장에서 개최되며, ‘경포 벚꽃 핑’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벚꽃피크닉, 플리마켓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강릉 대표 벚꽃 명소를 소개하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릉 곳곳의 숨겨진 벚꽃 명소를 찾아 아름다운 벚꽃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