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A 국대' 성아진, 하이트진로 후원받는다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성아진. [사진=와우매니지먼트그룹]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성아진(학산여고3)이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후원을 받는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20일 "국내 골프 유망주 육성에 장기간 힘써온 하이트진로는 성아진 선수의 성실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이트진로는 명문 골프단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아진 선수가 오로지 골프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아진은 "하이트진로와 같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한 전통 있는 명문 골프단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나의 가능성을 믿고 후원해 주신 만큼 좋은 선수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성아진은 2022년 부산초·중학생 체육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4대 아마추어 대회인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해 전국체육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KGA 랭킹 포인트를 쌓아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성아진은 큰 키(172cm)와 탄탄한 하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와 침착한 멘털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