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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망한 지지자 유족 위로…"유서 몇 번이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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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입력 2025-03-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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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반대 단식 투쟁 지지자들에게는 중단 요청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헌재 주위에 경찰 버스가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헌재 주위에 경찰 버스가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가 숨진 권태훈씨 유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일부 참모진은 이날 오전 서울성모병원에 있는 권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들은 유가족에게 "대통령께서 비보를 접하시고 정말 가슴아파 하셨다. 아버님께서 남기신 유서도 몇 번이나 읽어보셨다"며 "유가족들께 정중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아버님 뜻을 잘 받들겠다는 말씀도 전해 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면서 23일째 단식 투쟁 중인 전지영 국가정의실천연합 사무국장 등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했다. 
 
인 의원은 "탄핵심판 결과가 아무리 중요해도 여러분의 생명보다 소중할 수 없으니 부디 단식을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는 윤 대통령의 말을 전하고,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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