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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글로벌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 모색...AI·디지털 트윈 미래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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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5-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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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 참가…고양시 스마트시티 혁신 정책 소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대만 가오슝 스마트시티 디지털 포럼에서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대만 가오슝 스마트시티 디지털 포럼에서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관련해 “스마트시티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며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25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가해 고양시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스마트시티 서밋은 매년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행사다. 전 세계 도시 관계자와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시티 분야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디지털 및 녹색전환’을 주제로 수도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동시 개최된다.
 
개막식 후 열린 스마트시티 디지털 포럼 ‘AI의 도시 강화-AI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다’ 세션에서 이 시장은 고양시 스마트시티 정책을 공유하고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도시 계획과 인프라 관리,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현실세계 공간을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지반침하 예측, 하천 범람, UAM 실증 등에 활용하고 있다”며 “또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분석, 인파 혼잡도 감지, 상권수요 예측 등 교통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최단거리에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드론이 출동해 신속히 대응하는 드론밸리 서비스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응답형이 결합된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와 업무 효율과 시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데이터 플랫폼, 지능형 스마트 행정서비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 AI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고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션을 마치고 스마트시티 서밋 전시장을 직접 둘러보며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접목된 최신 사례를 확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하고 선진 기술 도입 가능성과 고양시 스마트시티 전략 연계 방안을 검토했다.
 
고양시는 이번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에서 파악한 스마트 교통, 에너지 효율화, 공공 서비스 최적화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AI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접목하고 향후 글로벌 스마트시티와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개막한 이번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은 오는 22일까지 가오슝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20일에는 가레스 데이비스 스마트시티 혁신센터 아시아 혁신 트윈스 책임자와 칼-필립 코엔그라츠 유럽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OASC 의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열린 패널토론에는 이 시장과 함께 야첵 야스코비아크 폴란드 포즈난 시장, 찰스 린 대만 가오슝 부시장이 참여해 AI의 미래 도시 생활에 대한 가치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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