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의대 휴학생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했다. 고려대도 절반에는 못 미치지만, 상당수 학생이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연세대(의대, 원주 의대), 경북대, 차의과대 등 5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포함)는 21일 1학기 등록 및 복학 신청을 마감했다. 5개 의대는 이르면 다음 주 미등록 학생의 제적 여부를 결정한다.
의료계 관계자는 "복귀 학생이 많은 곳은 60%를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학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수준으로 변경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의대생들이 이달 말까지 학교로 복귀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정부와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을 시 학칙에 따라 유급 또는 제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서 많은 의대생들이 복귀함에 따라 나머지 35개 의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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