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은 26일 "당초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안동 만휴정 일대를 확인한 결과, 산불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현재 소나무 일부에서 그을린 흔적이 발견되나 그 외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 안동시, 경북북부돌봄센터, 소방서 등 40여 명이 기둥과 하단 부분에 방염포를 도포했고 인근 만휴정 원림에도 물을 뿌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정자 건물은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돼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정자 주변 계곡과 폭포 등을 아울러 명승 '안동 만휴정 원림'으로도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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