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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미국에 뿌리를 내릴 것...신기술, 로봇, AAM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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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5-03-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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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서 대미투자 발표하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백악관서 대미투자 발표하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단지 공장을 짓기 위해 이곳에 온 곳이 아니라, 뿌리를 내리기 위해 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 환영사를 통해 "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 바로 이 곳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 미국 시장 진출 40주년을 앞두고 완공한 스마트 팩토리 HMGMA는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제조 혁신 플랫폼이다. 2019년 투자를 결정한 후 2022년 착공을 시작해 3년만에 준공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에 이은 미국의 3번째 생산 거점이다.
 
정 회장은 "이 공장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9 등 현대차 뿐 아니라 기아 차량,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에 있는 HMGICS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나온 기술을 여기서 적용해 더 좋은 품질의 차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210억달러(31조원) 규모의 대규모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하게 된 배경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이 공장에 초청했는데, 현대차가 루이지애나에 현대제철 전기로 공장을 건설한다는 얘기를 들으시더니 그러면 백악관에서 발표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그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매우 큰 영광이었고, 또 루이지애나에 계신 주지사님과 상 하원 의원님들도 같이 할 수 있어 또 영광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관세 영향에 대해서는 "관세는 국가와 국가 대 문제이기 때문에 일개 기업이 어떻게 한다고 큰 영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관세 발표 이후에도 계속 협상을 해나가고 정부에서도 주도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4월 2일 이후 부터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투자 계획에 대해 "부품 쪽이나 부품에 들어가는 철판 이런 부분들에 투자가 될 것이고 신기술,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AAM) 쪽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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