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세라믹 화이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CC는 27일 기존 초고온 내화단열재 '뉴-바이오 세라크울'의 성능 및 품질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라크울은 1000℃ 이상의 환경에서 사용되는 초고온 내화단열재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글라스울과 미네랄울 등 불연단열재를 생산하는 KCC가 유일하게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중에 있다.
해당 제품은 초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며, 우수한 단열 성능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발휘해 철강, 석유화학, 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용광로나 전기로 같은 극한의 고온 환경에서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내화 단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또 무기단열재 품질과 성능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Shot' 함량을 기존 내화 세라믹섬유(RCF) 대비 약 30% 줄여 우수한 단열성능과 뛰어난 가공성을 확보했다.
김학경 KCC 보온재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인체 안정성과 시장이 요구하는 성능을 모두 갖춰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단열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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