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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호 솔루엠 대표 "북미 공략해 올해 실적 개선 원년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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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5-03-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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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사옥 전경
솔루엠 사옥 전경[사진=솔루엠]

솔루엠은 28일 용인 모처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미래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경영 현황과 비전 설명에 앞서 부진한 실적과 침체 주가에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전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 기반을 다졌으며 올해는 실적 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루엠이 주주총회를 통해 밝힌 경영 비전의 요지는 ESL(전자가격표시기)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두 축으로 한 '리테일 토탈 솔루션 플랫폼' 구축이다.
 
전 대표는 "글로벌 유통 체인에 ESL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솔루엠이 유일하다"며 "이 차별점을 바탕으로 올해는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메이저 유통만 확보해도 게임이 달라질 것"이라며 진행 중인 북미 대형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솔루엠은 ICT 사업 부문의 2025년 목표 매출을 7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 가량 높여 잡았다. 실제로 디지털 사이니지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국내 사이니지 매출은 이미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북미와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에 맞춰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솔루션 전문가를 영입했다.
 
아울러 이날 총회를 통해 리테일 테크 테스트 베드로 직접 마트를 꾸릴겠다는 계획도 공유했다. 이곳에서는 비전 AI 디스플레이를 통한 맞춤형 광고와 국내외 여러 유통 체인에서 활용하고 있는 터치 파인딩 솔루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올해 1055억원(연구개발비 550억원, 시설투자 505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주목할 만한 투자는 인도 제2공장 설립이다. 솔루엠은 3년 전부터 계획해 온 인도 2공장의 적격지로 스리시티를 낙점하고 부지를 매입한 상태로, 내년 착공이 예상된다. 

회사에 따르면 인도 2공장 예정지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의 생산법인과 인근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을 기반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솔루엠은 인도 1공장과 연구법인을 운영 중으로 인도 2공장을 더해 현지 맞춤형 사업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밸류업 실행을 위해 오는 2026년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 위한 제반 점검에 돌입했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는 시행하지 못했지만 차차를 갖춰가겠다"면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연내 추가로 진행하고, 공시와 보도자료를 통해 적시에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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