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 사망자 1644명으로 증가…하루 만에 11배 늘어

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00명대로 급증했다.

29일(현지시간) 오후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성명에서 이번 지진 관련 사망자 수가 1644명, 부상자가 34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전날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밝힌 144명에서 하루 만에 11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붕괴한 건물에서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으며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또 내전 등으로 당국이 통제하지 못하는 지역이 다수이고 지진으로 통신망도 파괴돼 피해 규모 파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8일 낮 12시 50분께 미얀마 중부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덮쳐 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매몰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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