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으로 홍역을 겪고 있는 김수현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관계자들과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가세연은 31일 '[현장 출동] 성범죄자 김수현 기자회견(수현아~ 가운데 사진 처음 보지?)'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라이브 방송 시작 시간을 이날 오후 4시 30분으로 설정했다.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예고된 시간이다.
앞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30일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기자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당사 법률대리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그렇지만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취재진의 질문에 부담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새론 유족과 함께 김수현에 대한 폭로를 진행한 가세연 측은 "네가 내일 어떤 짓거리를 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줄게"라면서 엄포를 놨다. 김수현의 기자회견장에 가세연 측이 난입하거나, 추후 추가 폭로를 이어간다면 양측의 갈등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김수현 측은 이날 김새론 논란 외에도 영화 '리얼'에서 고(故) 설리의 노출신을 강요했는지 여부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