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사외이사 평균 보수 1위··· 1인 평균급여 1억8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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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5-04-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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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코써치, 300대 기업 사외이사·상근감사 보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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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요 300대 대기업 중에서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사외이사 1045명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5859만원으로, 이들 중 72명은 작년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겼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는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24년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지난해 300대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외이사에게 지급한 연간 보수 총액은 612억2199만원으로 조사됐다. 사외이사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2023년의 5737만원에서 지난해 5859만원으로 2.1%(122만원) 상승했다.

평균 보수가 1억원을 넘긴 곳의 사외이사는 2023년 12개 기업, 64명(6.2%)이었는데 지난해는 15곳에 72명(6.9%)으로 소폭 증가했다.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명의 사외이사에게 11억 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8333만원이었다.

이어 SK하이닉스(1억5933만원), SK텔레콤(1억5676만원), 포스코홀딩스(1억2700만원), 현대자동차(1억2000만원), 삼성물산(1억1420만원), SK가스(1억1225만원), NAVER(1억12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1200만원), 현대모비스(1억820만원), CJ대한통운(1억467만원), 삼성생명(1억365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억250만원), LG전자(1억200만원), SK네트웍스(1억50만원) 순이었다.

업종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전자 업종에 있는 사외이사 59명이 평균 8263만원을 수령해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근 감사 보수가 1억 원대를 상회하는 곳은 34곳으로 2023년(27곳)보다 7곳 증가했다. 상근 감사 연간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기업은행으로 1인당 평균 3억 700만 원 상당의 급여를 지급했다. 기업은행에 이어 포스코스틸리온(2억7300만원), 인디에프(2억7300만원), 동방(2억1700만원), 해태제과·율촌화학(2억1000만원) 등의 순으로 상근 감사 보수가 높았다.

정경희 유니코써치 전무는 "사외이사 급여는 억대 이상에서 1000만원대까지 회사별 편차가 크다"며 "사외이사가 일정 수준 이상의 보수를 받을 경우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 신뢰 차원에서 개인별 급여를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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