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친환경 에너지 사절단 방한 기념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성료

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에스토니아 친환경 에너지 사절단 방한’을 기념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가 진행했다. 사진은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요코 알렌더 에스토니아 의회 환경위원장이 축사하는 모습. [사진=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는 지난 3일 국내 언론에 에스토니아의 혁신적인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과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 에스토니아 기업청 주최로 성사된 이번 방한에는 에스토니아 의회 환경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에스토니아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또 지난해 에너지 사절단이 최초로 방한한 데에 이어 올해도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클린테크(Clean Tech)’ 기업 6개사가 한국을 찾았다.

이번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요코 알렌더 에스토니아 의회 환경위원장은 “에스토니아는 청정 기술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와 수소,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한국과 함께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엔 알렌더 위원장을 비롯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에바 크리스티나 포노마르요브 에스토니아 기업청 무역 대표, 카디 리스트콕 에스토니아 클린테크 협회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알렌더 위원장과 포노마르요브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리스트콕 협회 CEO가 에스토니아 클린테크 산업 전반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배순희 주한 에스토니아 기업청 대표가 에스토니아 친환경 에너지 사절단 6개 기업을 소개했다. 모든 발표가 종료된 이후에는 사절단과 언론인의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슈베데 대사는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해 친환경 기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과 협력으로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방한은 실질적인 공동의 성과로 이어질 중요한 기회로 양국 간 경제 교류가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번에 방한한 기업은 △빌더리시 △디오테크 △에스티 에네르지아 △페르미 에네르지아 △인스타 글로브 엔지니어링 △스파이럴 하이드로젠 등 6개사다. 

포노마르요브 대표는 “양국 간 협력이 실질적 실행 단계로 나아가는 전환점과 같은 시기에 에스토니아의 차세대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는 혁신 기업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는 5월 에스토니아에서 개최될 스마트 산업 서밋 등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가들과 함께 양국 간 협력 모멘텀을 지속해서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