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가스 말레이시아, 화재로 일부지역 가스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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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천연가스 공급회사 가스 말레이시아는 슬랑오르주 수방자야에서 발생한 가스 파이프라인의 대규모 화재로 일부 지역 고객에 대한 가스 공급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슬랑오르주 샤알람, 쿤당, 프탈링자야, 포트 클랑 등.

 

가스 말레이시아는 “영향을 받는 각 지역의 고객들에게는 공급제한을 이미 통지했다”고 밝혔다. 행정당국 등 관계자와 협력해 혼란을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최신 상황을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화재는 지난 1일 오전 8시 10분 경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의 가스 가공・판매부문 페트로나스 가스가 운영하는 가스 파이프라인에서 발생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3시 45분에 진화됐다.

 

가스 말레이시아는 화재가 이번 연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그 가능성을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공급제한으로 기업에도 영향

천연가스 공급제한 조치로 현지기업의 조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슬랑오르주에 제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FFM 산하 이탈리안베이커는 4일 이후 베이커리 제품 판매를 일시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장에 액화천연가스(LNG)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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