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권한대행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게임 이론에서도 개별 플레이어들이 이기적인 선택을 반복하면 당장은 이익을 볼 것 같지만 결국은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문제를 풀어가는 최선의 방식은 차분하게 상대방과 소통하면서 서로의 이익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을 끈질기게 찾아나가는 것"이라며 "'글로벌 자유무역이 죽었다'고 말씀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그렇게 낙관하느냐고 묻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에게 저는 '낙관의 힘' 없이 어떤 문제를 풀 수 있겠느냐고 되묻고 싶다"고 적었다.
한 대행은 전날 오후 4시부터 CNN과 인터뷰한 데 이어 오후 9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30분간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전반부는 순차 통역으로 진행됐으나, 후반부는 통역 없이 영어로 이뤄졌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