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14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지난해 12월 3일 국가 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비상 계엄을 선포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은 최초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 기소에 이르기까지 불명예를 계속해서 얻었다. 헌재가 이미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을 위배했다고 판단한 만큼 형사재판에서도 앞서 사법 대상이 된 전직 대통령의 불행을 답습할 가능성이 크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내란죄와 군사반란죄 등으로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받았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다스(DAS)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0년 10월 징역 17년, 벌금 130억원, 추징금 약 57억이 확정됐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한 뇌물죄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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