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 참가…다양한 韓 관광 상품 선보여

  • 코로나 이후, 한국 찾는 베트남 관광객 수 강력한 회복 추세

2025 베트남 관광 박람회에서 열린 한국 관광 부스 사진베트남통신사
2025 베트남 관광 박람회에서 열린 한국 관광 부스 [사진=베트남통신사]


한국관광공사가 ‘베트남 국제 관광 박람회(VITM 하노이 2025)’에 참가해 다양한 한국 관광 상품과 문화 체험 활동을 선보이며 현지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3일 베트남 현지 매체 인민대표신문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사무소(KTO 베트남)는 VITM 하노이 2025에서 전통 한복 착용 체험, 한국 전통시장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 부산, 경상북도, 수원 등 한국의 다양한 지자체들도 공동으로 참가해 지역 관광의 매력을 함께 알렸다.

박은정 KTO 베트남 소장은 “베트남 관광객들이 한국에 대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얻고, 향후 여행지로 한국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길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는 양국 간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과 베트남 국민 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수년간 긴밀한 관광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양국 간 총 교류 횟수가 처음으로 500만 건을 넘어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에는 총 13만 4000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3.2%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양국 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는 평가이다.

KTO 베트남은 올해 초부터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관광 진흥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현지 관광객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팝, K-드라마, K-뷰티, K-패션, K-공연 등 한국 대중문화를 결합한 관광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고급 여행객을 위한 프리미엄 투어나 스포츠 투어를 포함한 취미 기반 여행 상품(서울 벚꽃 마라톤, e스포츠 투어, 장거리 자전거 투어 등)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또한, KTO 베트남은 베트남 내 20여 개 주요 여행사와 협력하여 현지 수요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한국 내 여행지에서의 서비스 품질과 고객 경험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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