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강원 소식] 삼척시농업기술센터, 종합 검정실 새로운 장소로 이전 外

  • 농업인의 접근성 향상 및 서비스를 개선하여 농작물 생산성 증대 기대

  •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서 수상레저 기구 운영 시작

  • 강릉시 상습 침수 예방 사업

  • 속초시, 청년 어촌 정착 지원 사업 추진

토양시료 채취 방법 사진삼척시
토양시료 채취 방법. [사진=삼척시]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 검정 실을 새로운 장소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전된 종합 검정 실은 근덕면 교가리 422-2, 농업기술센터 스마트 농기계교육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유기농 연구교육관보다 접근성이 뛰어나 농업인들에게 더 나은 이용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종합 검정 실에서는 토양 및 중금속 분석,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측정을 통해 농업 현장의 과학적 진단과 처방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총 3087건의 토양검정 분석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 중 969건은 친환경 인증 분석에 해당한다. 또, 60건의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측정도 수행될 계획이다. 분석 결과는 농업인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이는 토양 처방 및 안전 관리 자료로 활용되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에 필요한 공식 성적서 발급 또한 이루어져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직접 시료를 채취해 종합 검정 실에 방문 접수하거나, 각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토양 우체통’을 통해 접수 후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 검정실 이전으로 인해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농업인이 적극적으로 이용해 농작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서 수상레저 기구 운영 시작
수상레져체험 문보트 사진동해시
수상레져체험 (문보트).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청정 자연 속에서 짜릿한 수상 액티비티를 제공하기 위해 무릉별유천지 내 호수에서 수상레저 기구 운영을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광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와 청량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위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될 수상레저 기구는 총 4종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여유롭게 호수를 즐길 수 있는 ‘알 콩’ 파티 보트, 연인들이 잔잔한 호수 위를 이동할 수 있는 ‘달콩’ 문 보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오리배 ‘라벤덕’, 및 활동적인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페달 카약’이 포함된다. 이 기구들은 태양열을 동력으로 하는 자연 친화적인 장비로 설계되어, 모든 이용객이 쉽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김순기 무릉 전략과장은 “무릉별유천지 수상레저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에메랄드빛 호수와 아름다운 꽃밭의 풍경 속에서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기상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기종별로 1인당 10000원에서 15000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다. 동해 시민과 청소년 다둥이 가족, 단체 이용객은 각각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부담 없이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 상습 침수 예방 사업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주문진 교항리, 입암동 및 송정동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 침수 예방 사업과 오·우수 분류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267억 원에 달한다.
 
주문진 교항리 일대에는 551억 원을 투입해 강원도립대에서 농공단지, 신리 천까지 오·우수관로 13.9km를 신설하며, 송정동 및 입암동 일대에는 각각 716억 원과 이외 비용을 들여 오·우수관로 27.4km와 6.4km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렇게 설치되는 우수관로는 반복적인 침수를 방지하고 수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에 따른 강우량 증가로 인한 침수 피해와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강릉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철기 하수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하수 처리의 효율성을 높여 남대천 및 연안 해안의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속초시, 청년 어촌 정착 지원 사업 추진
속초시 관내항구 전경 사진속초시
속초시 관내항구 전경.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우수한 청년 인력을 어촌으로 유입하고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년 청년 어촌 정착 지원사업의 2차 대상자를 1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하며,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상 40세 이하의 청년이 대상이며, 지원 신청일 전날까지 속초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여야 한다. 지원할 수 있는 업종은 어업, 양식업, 수산물 가공·유통업, 해양레저관광업 등으로, 해당 분야에서 경력이 3년 이하인 독립 경영자나 창업 예정자만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매월 110만 원, 100만 원, 90만 원의 지원금을 3년 동안 받을 수 있으며, 경영비 및 어가 가계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촌에서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어촌의 활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청서 제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청 해양수산과로 문의하거나 속초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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