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에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4059억원에 그쳐…전분기比 76%↓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증시 부진으로 인해 올해 1분기의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규모가 직전분기보다 76% 가까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건수는 623건으로 직전분기(589건) 대비 5.8% 증가했으나 행사금액은 4059억원으로 직전분기(1조6833억원) 대비 7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관련사채는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등이 해당한다.

종류별 행사건수의 경우 CB는 432건으로 직전분기(342건) 대비 26.3% 증가했으나, EB는 16건으로 직전분기(18건) 대비 11.1% 감소했다. BW는 175건으로 직전분기(229건) 대비 23.6% 감소했다.

종류별 행사금액의 경우 CB는 2014억원으로 직전분기(1조1048억원) 대비 81.8%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EB는 1905억원으로 직전분기(5531억원) 대비 65.6% 감소했고 BW는 139억원으로 직전분기(255억원) 대비 4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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