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청양군이 귀농귀촌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출발과 정착을 위해 △교육분야 △농업창업 등 지원분야 △주거분야 △귀향분야의 네 가지 분야로 체계화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관심단계, 유입단계, 정착단계로 나누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거나 창업자금과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주거시설을 제공한다.
군은 오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유입단계의 신규 귀농인을 대상으로 기초 영농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과 청양군 농업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교육은 기초 재배기술을 희망하는 교육생 28명을 대상으로 총 10회, 38시간에 걸쳐 푸드플랜 홍보관, 문화춘추관, 선도농장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청양군의 대표 작물인 고추, 구기자, 표고버섯에 대한 기초 재배기술 이론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우수 선도농가를 직접 방문해 재배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공통과목으로 푸드플랜 과정을 편성해 먹거리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군은 이번 기초영농교육 뿐 아니라 일대일 멘토링 실습교육 등 신규 농업인의 초기 정착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실질적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창업 자금 융자 지원, 임시 주거시설 제공, 주택 수리비·임차료 지원 등 등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착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김규태 군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교육이 새로운 출발선에 선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통해 인구 유입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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