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삼부토건 조사 철저하게 진행…사의 있으나 사표 수리 안 돼"

  •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것, 잘 챙겨보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조사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연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삼부토건에 관한) 금감원 조사의 적정성 자체가 감사원 감사나 특검을 포함해 검증 대상이 되는 걸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통상적인 업무처리의 기준에 더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게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김 의원은 이 원장에게 "이달 안에 삼부토건 조사를 끝내겠다고 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느냐"고 물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와 관련한 소신 발언과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입장을 금융위원장이나 부총리께 보고를 드리기는 했는데, 입장 표명 직후에 상호관세 이슈가 터지고, 관련된 대응을 해야 하다 보니까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업무역량을 모으자는 말씀을 주셔서 지금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의를 거둬들인 적은 없는데 사표가 수리가 안 된 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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