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서도 '어대명' 이어지나...충청 민주당 경선, 이재명 88.15%

  • 이재명·김동연·김경수 '지역 균형 발전'에 초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9시 울산 최초의 개신교회인 병영교회울산광역시 중구 병영성길 89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진이재명 캠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9시 울산 최초의 개신교회인 병영교회(울산광역시 중구 병영성길 89)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진=이재명 캠프]
6·3 대통령 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영남권 대선 경선의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17일 시작된 투표는 이재명·김동연·김경수 예비후보의 정견 발표가 끝날 때까지 진행된다. 순회 경선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5시께 현장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이날 정견 발표에서 이 후보는 부산으로 해양수산부를 이전하고, 대구와 경북에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한 자신의 공약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후보는 부산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옮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남 고성 출신이자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경수 후보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며 발표한 지역균형 발전 공약을 부각할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는 영남권에서도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구도가 이어질 지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이 후보는 유효투표 6만4730표 중에 5만7057표(88.15%)를 얻었다. 김동연 후보는 4883표(7.54%), 김경수 후보는 2790표(4.31%)를 확보했다. 호남권 투표 결과는 오는 26일, 수도권·강원·제주 투표 결과는 27일 나온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21~27일 실시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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