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판매 제품 85.3% 안전기준 충족"...검증 체계 본격 가동

  • 국내 기준 미달 시, 제품 즉시 판매 중단 및 재유통 차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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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로고.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 국내 유통 제품 중 258개 품목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220개 품목이 국내 기준을 충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체결한 한국수입협회와 업무협약(MOU)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는 매월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KTR·KCL·KOTITI·FITI·KATRI) 5곳과 협력해 안전 검사를 하고 있다.

국내 KC 기준에 미달한 제품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재유통을 차단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를 통해 플랫폼의 유통 관리가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사는 5개 분야, 258개 품목을 대상으로 했다. 유아 및 어린이용품(70개), 의류 및 화장품(69개), 스포츠 및 방한용품(27개), 생활용품(46개), 주방용품(46개)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220개 품목(85.3%)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문완식 건국대학교 교수는 “외국 기업이 국내 소비자의 기대 수준에 맞춰 자발적으로 안전 검사를 하고, 제기된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것 자체가 긍정적”미라며 “이런 노력이 축적된다면 국내 시장에서 신뢰 높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계절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5월 어린이 제품, 7월 물놀이 및 휴가용품, 9월 캠핑 및 제수용품에 대해 사전 검사와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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