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100m 프로젝트'...유휴 산지에 청년 일자리·창업 공간 만든다

  • 저고도 산지를 스마트팜 단지, 소형 공장, 여가 공간으로

  • "바라만 보는 산 아니라 '돈이 되는' 산'"

18일 여의도 굿피플빌딩 10층에서 이철우 대선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적캠프 미라클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이철우 페이스북
18일 여의도 굿피플빌딩 10층에서 이철우 대선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적캠프 미라클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이철우 페이스북]

이철우 대선 예비후보가 21일 고도 100미터 이하의 미활용 산지를 전략적으로 개발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100m 프로젝트: 낮은 산, 높은 기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전국의 저고도 산지를 개발해 △스마트팜 단지 △소형 첨단 공장 △문화·여가 공간 △청년 창업시설 등을 조성, 청년들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에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팜 단지는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입주 및 운영을 지원하고, 소형 첨단 공장 단지에는 세제 및 임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스타트업과 4차산업 기반의 제조·기술 기업도 유치한다.

특히 청년 창업시설에는 창업 자금 지원, 입주 공간 제공, 교육·멘토링 등 종합 지원 시스템이 갖춰질 예정이며, 지역 대학 및 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해 지방 청년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정착을 유도한다.

이 후보는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통해 100미터 이하 산지의 전용 절차를 전면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그는 "전 세계 산지 비율이 30%인 반면, 우리나라는 63%에 달해 사용할 수 있는 땅이 부족하고 땅값도 높다"며 "바라만 보는 산이 아니라 '돈이 되는 산'으로 개발해 경제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국토·한류·민생·미래·체제 등 5대 분야의 국가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중 국토 분야에서는 산림 면적 63%에 달하는 산지를 경제림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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