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장 초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 압박과 관세 정책 불확실성 영향을 받으며 하방압력이 높아진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55포인트(0.18%) 내린 2483.8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2억원, 49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90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보합권내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0.23%) 하락한 713.8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억원, 50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휴젤(3.09%) △리가켐바이오(2.0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HLB(-1.50%) △에코프로(-1.05%)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와 연준의 갈등 고조, 엔비디아, 테슬라 등 개별 악재성 재료로 급락한 M7 등 미국발 악재로 하락 출발한 후 장 중 저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개별 실적 이슈 등으로 낙폭을 축소해 나가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업종 측면에서는 은행, 지주 등 주주환원, 밸류업 관련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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