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행정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효율적인 정부 운영을 위해 공직사회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와 공동으로 24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제2회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전환 시대, 관료제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발달에 발맞춰 정부 효율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을 비롯해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윤견수 고려대학교 교수, 조세현 한국행정연구원 행정혁신연구실장(우하린 부연구위원 공동발제)이 발제를 맡는다.
먼저 윤견수 고려대 교수는 ‘관료제와 정치 관계의 변화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통치권력과 관료제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근대 이후 관료제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정치와 행정 관계에서의 중요한 쟁점들을 소개한다. 또 민주적 거버넌스의 관점에서 관료제 정치화의 부작용을 설명하고 공직 운영 변화 방안을 다룬다.
이어 조세현 실장은 ‘대전환 시대, 관료제 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 내부 비효율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조직의 관료제적 특성에서 기인하는 비효율적 의사결정 과정, 보여주기식·형식주의 등 가짜노동, 규칙·절차의 과도한 준수 등 비효율을 야기하는 원인과 현황에 대한 공무원의 인식과 개선 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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