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7조2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식결제대금은 줄었으나 채권결제대금이 크게 늘어났다.
24일 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증권결제대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7조2290조원으로 직전 분기(24조7580억원) 대비 10.0% 증가했다. 전년 동기(23조1280억원)과 비교하면 17.7% 증가했다.
채권결제대금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1분기 채권결제대금은 25조3000억원으로 직전분기(22조9000억원) 대비 10.9% 증가했고, 전년 동기(21조1000억원) 대비 20.1% 증가했다. 반면 주식결제대금은 1조8700억원으로 직전분기(1조8900억원) 대비 1.1% 감소했고 전년 동기(2조100억원) 대비 7.0% 감소했다.
1분기 주식기관투자자결제 일평균 결제대금은 1조200억원으로 직전분기(1조500억원) 대비 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채권기관투자자결제 일평균 결제대금은 22조7000억원으로 직전분기(20조6000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세부 증권유형별로 살펴보면,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3조3000억원으로 직전분기(11조8000억원) 대비 13.4% 증가했고, 전년 동기(11조2000억원) 대비 18.6% 증가했다.
CD·CP 결제대금은 일평균 4조3500억원으로 직전분기(4조4800억원) 대비 2.9% 감소했고 전년동기(3조6900억원) 대비 17.9% 증가했다.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일평균 5조원으로 직전분기(4조4000억원) 대비 13.7% 증가, 전년동기(3조5800억원) 대비 3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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