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월 6만원에 전국 대중교통 이용...K-원패스 추진"

  • "국민 생활비 절감·도로 혼잡 완화 등 4가지 효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 할인 및 지원제도를 하나로 통합하는 'K-원패스'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대중교통 할인 및 지원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국민들께서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월 6만 원으로 전국의 버스·지하철·마을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10·20 청년세대는 월 5만 원으로 할인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생활비를 덜어드리는 것은 기본이고 도로 혼잡 완화, 지역 간 형평성 제고,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등 한꺼번에 4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미래형 실용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국민 혈세는 선심성 복지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쓰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K-원패스는 사실상 우리 당의 대선 공약이 될 것"이라며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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