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북, '에코 산업 메카'로 르네상스 시대 열 것"

  • "A(농업)·B(생명)·C(기후산업)' 전략으로 농업 발전

  • 광역교통망 추진·전북 하계 올림픽 유치 TF 구성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당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4일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당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오는 26일 호남권(광주·전남·전북) 순회 경선을 앞두고 전북을 찾아 "당원 동지들과 함께 전북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전북을 에코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당원과의 간담회'를 찾아 이같이 말하며 "전통적인 농업이 아니고 기술이 가미되고, 인공지능(AI)까지 결합된 새로운 농업의 발전 전략을 전북에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A·B·C' 전략을 소개했다. A는 Agriculture(농업), B는 Bio(생명), C는 Climate tech(기후 산업)를 의미한다. 그는 "이미 경기도에서는 기후 산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을 증가시킨 경험이 있다"며 "전북 역시 ABC 전략을 중심으로 '전북 르네상스'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새만금 사업 조속 추진, 광역 교통망 확충,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기획재정부 예산 실장 때부터 경제부총리에 이를 때까지 새만금 사업 투자에 대한 재원 배분을 쭉 해왔는데, 2030년까지 70%로 끌어올려야 할 사업 진행률이 윤석열 정부 들어 많이 뒤처졌다"며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새만금 핵심 인프라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인적 물적 10개 기반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20년 된 숙원사업인 전주-김천 간 동서 횡단 철도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포항 동서 횡단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 개통, 서해안 광역철도 군산-목포 신설 등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해서 범 정부적으로 추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