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인도서 AI 데이터센터 공략 교두보 구축

  •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 2025' 참가

  • 고성능 SSD 컨트롤러 소개

사진1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Data Center Summit  Awards 2025에서 칼틱 크리쉬난Kartik Krishnan 파두 미국법인 미주·인도 영업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파두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 2025'에서 칼틱 크리쉬난 파두 미국법인 미주·인도 영업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파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22회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에 참가해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행사는 인도 비즈니스 미디어 기업 UBS 포럼이 주최했으며, 데이터센터 및 AI 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기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초연결 시대를 위한 인프라 최적화'를 주제로 에스티티 지디씨 인디아, 컨트롤에스 데이터센터, 사이피, 이에스디에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요타 데이터 서비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인도 현지 IT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파두는 이번 행사를 인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은 정부 주도의 AI 육성 정책인 '인도 AI 미션'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아스튜트애널리티카'에 따르면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13.37% 성장해 규모가 약 218억7000만 달러(약 31조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SATA 및 SAS 기반 SSD 시장에서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PCIe SS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다.

파두는 행사에서 현지 주요 AI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초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 AI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SSD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 세션에서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른 기업용 SSD 시장의 성장 전망, 전력 효율 및 성능 최적화 기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SSD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번에 전시한 파두의 5세대 SSD 제품군(U.2, E1.S, E3.S)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오픈소스 협의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의 공식 인증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OCP 인증을 통해 파두가 기술력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태균 파두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는 "파두는 독자 개발한 SSD 컨트롤러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SSD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이번 인도 데이터센터 서밋 참가를 계기로 현지 주요 AI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인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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