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기획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5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기존 광고주 물량 증가와 신규 광고주 개발, 자회사의 해외사업 성과 등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39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80억원으로 35.5% 감소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43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은 국내 본사와 해외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본사는 코웨이, 농심 등 기존 광고주 대행물량이 증가하고 신규 광고주 개발 등 비계열 중심으로 성장했다.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2억원(13%)이 늘은 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자회사는 북미, 중남미, 중동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해 10% 성장했다.
서비스별 사업 비중은 디지털 54%, BTL(비매체 광고) 31%, ATL(매체광고) 15%다.·
디지털은 주요 광고주 중심 디지털 사업영역 및 국가 확대로 닷컴·커머스 물량이 증가했다.
ATL은 국내, 북미 등 주요 지역 비계열 광고주 중심으로 전년대비 22% 성장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인건비 투자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도 영업이 7%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제일기획 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7433명(해외 5938명)에서 지난달 말 7851명(해외 6424명)으로 확대됐다.
제일기획 측은 사업영역 확대 및 비계열 개발 등 불확실성 영향을 최소화하고, 매출총이익 연간 5%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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