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은 지난 25일 기후 대응을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WWF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선영 삼양식품 신성장브랜드본부장과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임익순 한국WWF 보전사업본부 국장, 홍나희 한국WWF프로그램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에어컨 대신 시원한 비빔면 제품인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으로 더위를 식히며 환경 보호에 도움을 주자는 유쾌한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양사는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에어컨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담은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맵탱&WWF 지구방위대전'을 연다. 5월 한정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쿨링시트·아이스큐브·얼음 트레이로 구성된 쿨링굿즈를 1000개 한정으로 제작·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 연구, 청년층 기후위기 인식 제고·역량 강화, 기업 기후행동 강화 활동 등 WWF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쓰인다.
김 본부장은 "WWF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이 지닌 색다른 매력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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