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김종혁 "한동훈과 함께 역사적 대장정 동참해달라"

  • "경선 토론, 대학생과 초등학생 수준 격차"…국민의힘, 2차 경선 투표 진행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7일 “한동훈과 함께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의 역사적 대장정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이 대학생과 초등학생 토론처럼 수준과 격차가 현저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김문수·안철수·홍준표 등 다른 후보들이 본선에 진출하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일방적이고 처참하게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후보를 대상으로 비웃음이나 조롱이 아닌 검사같다는 인신공격이 이뤄지는 것도 민주당 측에서 한 후보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본선에서 이 후보에게 대통령을 헌납하고 궤멸할지, 젊고 똑똑한 후보를 내세워 한번 제대로 싸워볼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명운이 우리 손에 달려있다.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를 대상으로 대선 3차 경선 진출자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 국민 여론조사 50%, 선거인단 투표 50%를 반영해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결선 없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내달 3일 최종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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