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효성중공업, 이익 늘고 주가 방어력 높다…목표가↑"

사진효성중공업
[사진=효성중공업]

SK증권은 28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1조760억원, 영업이익 1020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 부합, 영업이익은 13.7%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미국, 인도 생산법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중공업 부문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공업 부문의 경우 미국, 인도 생산법인은 영업이익률 25%를 달성하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건설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해 국내 건설경기 둔화 및 2024년에 기존에 수주한 프로젝트에서 준공이 완료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전력기기 섹터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지는 와중에도 동사는 건설사업부를 운영하기 때문에 주가 방어력이 높다"며 "2025년 실적기준으로 PER 9.9배, PBR 1.9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건설사업부를 반영하더라도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와 비교해서 저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5조4650억원, 영업이익은 48.3% 늘어난 539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4.4%, 14.0% 상향한다"며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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