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증권이 29일 한화오션에 대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 개선과 방위산업 프리미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83만원으로 31.7% 상향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주주환원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주요주주의 차익실현으로 당분간 주가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미래 영업수익성 상향과 방위산업 영위 대형 조선업체에게 부여하는 프리미엄을 경쟁사와 동일하게 5조원으로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한 자릿수에서 7.1%로 상향조정했다. 엄 연구원은 "이전 실적추정치에는 그룹 편입 이전에 수주한 물량의 수익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반영되어 있었다"며 "생산성 향상, 그룹의 헷지전략을 고려하여 미래 수익성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7.5%, 277.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