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산불 사흘 만에 재발화…당국 헬기 투입 진화 작업

지난 26일 오후 1시 18분께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6일 오후 1시 18분께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인제 산불이 사흘 만에 재발화했다.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 45분께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서 산불이 다시 일어났다. 이에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5대를 투입하고 장비와 인력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선의 길이는 약 100m로 추정된다. 바람이 약하고 습도가 높아 연소 확대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당국은 불을 끈 뒤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인제 산불은 지난 26일 오후 1시 18분께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발화 이후 약 20시간 만인 27일 오전 9시께 큰 불길이 잡혔다. 이 화재로 산림 73㏊가 피해를 입었으며, 인제·양양 주민 384명이 한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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