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시한이 만료되는 가운데 의대생 집단 유급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와 의대 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의대 학생 여러분께 복귀를 요청하는 마지막 말씀'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통해 "오늘 복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까지 복귀하지 않는다면 학칙에 따라 유급되며 유급 대상자를 확정해 교육부에 제출할 것"이라며 "2025학년도는 복귀한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학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유급이 확정되면 교육과정을 조정하는 학사 유연화 조치로는 복귀할 수 없고, 유급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못 박았다.
의대생들이 조기 대선 후인 7월 또는 8월에 복귀한다고 해도 이미 1학기 교육과정이 끝난 만큼 2학기에 신규 복귀자를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을 만들 수 없다. 의대는 학년 단위로 교육과정에 짜여 있기 때문에 1학기 유급 시 2학기는 휴학 등으로 처리된다.
일부 의대생들 사이에선 6월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학사 유연화 조치 등을 통해 미복귀자를 구제해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학칙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하다는 점을 의총협과 의대협회는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의대생 수업 복귀율이 25.9%라고 밝혔다. 약 70% 의대생이 유급 처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는 수업 과정이 1년 단위로 짜여 있는 것이 많아 이번 학기에 유급되면 다음 학기에 수업을 듣기 힘들다. 이날까지 의대생들이 학업 복귀를 거부하면 대규모 유급과 24·25·26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이 현실화한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와 의대 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의대 학생 여러분께 복귀를 요청하는 마지막 말씀'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통해 "오늘 복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까지 복귀하지 않는다면 학칙에 따라 유급되며 유급 대상자를 확정해 교육부에 제출할 것"이라며 "2025학년도는 복귀한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학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유급이 확정되면 교육과정을 조정하는 학사 유연화 조치로는 복귀할 수 없고, 유급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못 박았다.
일부 의대생들 사이에선 6월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학사 유연화 조치 등을 통해 미복귀자를 구제해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학칙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하다는 점을 의총협과 의대협회는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의대생 수업 복귀율이 25.9%라고 밝혔다. 약 70% 의대생이 유급 처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는 수업 과정이 1년 단위로 짜여 있는 것이 많아 이번 학기에 유급되면 다음 학기에 수업을 듣기 힘들다. 이날까지 의대생들이 학업 복귀를 거부하면 대규모 유급과 24·25·26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이 현실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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