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재상폐 결정에…"블록체인 사업 의지 확고"

  • 추가 보안 강화 조치와 바이백 예정대로 진행

판교 위메이드 사옥 사진연합뉴스
판교 위메이드 사옥 [사진=연합뉴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에서 두번째 거래지원 중지(상장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회사는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 위믹스 중심의 블록체인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일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공지를 통해 "국내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와 무관하게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에 대한 재단과 위메이드의 의지와 신념에는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명백히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가 보안 강화 조치와 바이백은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위믹스 측은 "거래 지원 종료라는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가용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여 거래 지원 종료의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나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해 온 블록체인 게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위메이드 측은 "자사는 위믹스 및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에 참여하고 있는 빗썸은 이날 공지를 통해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닥사는 상장 폐지 이유로 "재단의 소명 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 보안 등과 관련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믹스 거래는 오는 6월 2일 오전 3시부터 중지되고,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도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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