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대미통상 협의, 차기 정부 차질 없도록 전력 다할 것"

  • 정부, 관계 부처와 통상 현안 범정부 대응 체계 점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정부는 대미통상 협의와 관련해 국익 최우선 원칙 아래에 미국과의 협의를 차분하고 진지하게 진행해, 차기 정부가 이를 차질 없이 이어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통상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교육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 부처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미국 관세조치 대응 등 통상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발생한 국내외 여러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통상현안을 관리해 나가기 위해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로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가 열린 가운데 정부 각 부처가 통상 현안을 문제없이 챙기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본부장은 "오는 15일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도 철저히 준비하며 통상 현안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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