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단비"…장수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

  • 베트남 출신 계절근로자 20명 입소…군, 환영행사 가져

사진장수군
[사진=장수군]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도입된 베트남 출신 계절근로자들을 환영하는 입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김용준 장수농협 조합장, 김성수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환영 인사와 함께 농작업 안전장비를 전달하며 근로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장수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단기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수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지역 내 농가에 근로자를 5개월부터 최대 8개월까지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됨에 따라, 많은 주민들로부터 사업이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해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모두 베트남 국적이다.

지난달 1일에 결혼이민자 연계형 근로자 9명이 1차로 입국해 이미 농작업에 투입된 데 이어, 이번에 20명의 근로자가 업무협약을 통해 추가 입국했다.

최훈식 군수는 “베트남의 우수한 근로자들이 장수군을 찾아준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뜬봉샘 세계 생태 시민 어린이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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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수군]
​​​​​​​장수군은 5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교육과 영어 학습을 접목한 특별 프로그램인 ‘Look for Eco-Kids Explorer(에코 키즈 탐험가를 찾아라)’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뜬봉샘! 세계 생태 시민 어린이 교육’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4회, 환경 기념일과 연계해 △생물 다양성 △강 보전 △철새 탐조 △동물의 겨울나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장수군 내 4학년 이상 초등학생이며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금강첫물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에서 무료로 운영되고 참가 학생들은 활동에 적합한 복장과 간단한 준비물만 챙기면 된다.

또한 주요 개념은 영어와 한국어로 병행해 설명되고, 참가 어린이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환경을 자연스럽게 영어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은 수달,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총 1,348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돼 보호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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