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남 화순 찾아 "진짜 대한민국 여러분 손에 의해 시작될 것"

  • 공식선거유세 전날 마지막 '경청투어'...화순·강진·해남·영암

남도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을 방문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도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을 방문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남 화순을 찾아 "국민을 위한 나라, 오로지 국민을 위해 쓰여지는 '진짜 대한민국'이 바로 여러분 손에 의해 시작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11일 마지막 경청투어인 '남도문화벨트' 방문을 전남 화순군 화순교에서 시작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오늘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최초로 관군을 상대로 싸워서 이겼던 '황토현 전투' 승리의 날"이라며 "1980년 5월 (민주화 운동 당시) 모든 군·경·치안 인력이 다 철수한 후에 열흘 동안 우리는 부당한 공권력이 없는, 그러나 아무런 절도사건·폭력사건 없이 주먹밥을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를 잠시 느끼지 않았느냐"고 했다. 이 후보는 "그렇게 국가가 국민인 나라가 민주공화국이라고 부른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도 계속되는 내란세력을 상대로 싸워서 이기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반역사, 반공화국, 반민주주의를 반드시 제압하고 국민이 존중을 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은 여러분이 쓰는 도구다. 국회의원들도 여러분이 쓰는 일꾼"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이 이번에도 압도적인 투표 참여 선택으로 여러분의 세상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후보는 지금까지 '경청투어'로 51개 소도시를 방문했다. 이 중 18곳은 시, 33곳은 군이다.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찾기 어려운 소도시를 중심으로 민심을 경청한다는 취지로 이 같은 행보를 이어왔다. 이 후보는 전남 화순을 시작으로 강진, 해남, 영암군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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