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재명 테마주 또다시 상승…상지건설은 매매정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테마주가 또다시 상승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후보 선정 과정에서 잡음을 겪는 상황 속, 이 후보로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이재명 테마주 중 하나인 ‘오리엔트정공’은 2.92%(310원) 오른 1만93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 종목은 과거 이 대표가 청소년 시절 오리엔트정공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 오리엔트바이오 또한 이날 같은 시간 4.3%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재명 테마주의 대장주로 꼽히는 상지건설의 경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 후 급등을 이유로 이날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금융투자업계는 정치 테마주는 실적이나 기업 기초체력 등과 무관하게 정치 이슈로 급등락하는 사례가 많아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정치테마주는 리딩방이나 오픈채팅방을 이용한 선행매매와 엮이는 일도 많다. 특정 종목을 미리 매수한 뒤 해당 종목이 유력 정치인과 연관이 있다는 허위사실이나 풍문을 리딩방에 흘려 주가를 부양하는 식이다. 리딩방 운영자는 이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고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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