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17일간 32만명 관람객 찾았다

  • 화훼산업·문화 활성화 견인 평가

경기도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경기도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총 관람객 32만명을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13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17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고양국제꽃어워드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32만명은 지난해보다 2만여명 늘어난 관람객 수다.
 
고양국제꽃어워드는 화훼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우수한 화훼장식 기능인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꽃박람회 기간 진행된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대회, 한국 꽃꽂이 대회 등 경연대회와 야외 조경연출, 국내외 참가 부스 연출, 글로벌 화예 작가전 등을 통합한 화훼장식 시상식으로 총 9개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포함 총 90점의 작품에 상을 수여했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일산호수공원 실내외 공간 28만㎡ 구역을 활용한 화려한 화훼전시와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주제정원 ‘꿈꾸는 정원’을 비롯해 고양시 300여개 화훼농가가 재배한 꽃으로 꾸민 ‘고양로컬가든’과 고양시민 10개 팀이 조성한 ‘고양시민 가든쇼’ 등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하며 화훼산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을 조성해 가정의 달 5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날들을 선물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 이후에도 야외정원 ‘고양로컬가든, 전통정원, 텃밭정원’을 5월 말까지 유지·관리해 일산호수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고양시장)은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축제형 화훼박람회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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