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SKT 유심 해킹 악용한 피싱·스미싱 문자 주의"

유통·물류업계 SKT 유심 해킹사태에 보안대책 강화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SKT 유심 해킹사태로 인힌 혼란이 커지며 유통ㆍ물류업계도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서울 시내 한 SKT 매장에 유심 교체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계열사들의 통합아이디 서비스에서 SKT와 SKT 알뜰폰 고객의 본인인증을 중단했다 물류업계도 SKT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물류시스템 보안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56
    dwiseynacokr2025-05-06 14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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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SKT 매장에 유심 교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해킹 사고를 악용해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13일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휴대폰 유심이 해킹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원격 점검 지원을 해주겠다며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국'이란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식이다.

소비자원은 "원격 제어 앱 자체는 불법이 아닌 정상적으로 사용되는 앱이나 이를 설치하면 이용자 스마트폰이 원격으로 조작돼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SKT 유심 해킹사고와 관련해 상담을 신청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소비자원 사칭 문자에 주의하라는 문자를 일괄 발송했다. 또 피해구제 신청을 위해 별도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 등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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