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코인베이스 S&P500 편입…비트코인 10만4000달러 돌파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S&P500에 편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14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9% 오른 10만41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베이스가 S&P50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이날 새벽 한때 10만4965달러까지 올랐다.

미국의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S&P 편입은 암호화폐 산업이 미국 주류 산업에 진입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알레시아 하스 코인베이스 CFO는 "코인베이스의 S&P500 편입은 가상자산 산업 전체의 중대한 이정표"라며 "코인베이스와 가상자산 산업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세상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에 비트코인뿐 아니라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치솟았다. 동 시간대 이더리움은 2678달러로 전일 대비 7.23%, 리플은 2.59달러로 2.61% 상승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2886달러(약 1억4545만원)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0.75% 올랐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역전되며 1.11% 낮은 가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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